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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봄은 온다, 황영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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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인천 남동구 예술로 149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기간 2020-01-10 ~ 2020-02-18
주최 경인일보
문의 032-861-3200


조선화가 아카이브를 위한 첫걸음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조선화가 황영준(1919~2002, 호는 화봉) 의 작품 전시로 내딛는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의 마지막 어진을 그린 이당 김은호(1892~1979)의 제자인 황영준의 작품 중 1950년 월북하여 사망 직전까지 약 50년 동안 창작한 작품 200여 점을 소개한다. 그림 입문당시 철저한 고전에 의거하여 수학한 황영준의 작품은 조선의 전통적 화법에서부터 황영준만의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선묘법과 점묘법으로 제작된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직접적인 관찰과 사실적인 묘사 그리고 세심한 필력으로 그가 완성한 북녘의 산천은 관람객들에게 1900년대 후반 북녘의 시공간을 경험하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나아가 근대 한국화와의 유사성을 통해 물리적 경계 너머의 한민족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봄은 온다'에서 그림의 주제는 작가가 바라본 시공간 안에서 풍경과 인물, 일상으로 집약되고 있다. 또한 전시의 흐름은 마치 작가와 스케치 여행을 함께 하듯이 북녘의 사계절과 산천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 근경에서 원경으로, 다시 중경과 근경으로 이어지는 대상들 속에서 계절은 반복되고 작가의 선묘와 사유는 원숙함을 더한다.


월북작가의 개인전 형식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황영준 작가의 장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화풍 변천사와 정전 이후 북한에서 진행된 미술론 정립 과정에 따른 조선화의 변화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실향민들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산천을 다시 보는 경험을, 관람객들에게는 북한 주민들의 과거 일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생의 마지막까지 남한 가족과 재회를 고대했던 작가에게는는 작품으로 간접 상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전시는 남북한 근대미술의 발자취를 찾고 남북이 문화교류로 정서적 연대감을 형성하여 한반도에 도래할 희망의 미래를 맞이하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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